유럽 축구

밀란 파산 이슈, 경제 위기가 다가온다

문제는 이런 축구판의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인구수에는 한계가 있고 축구판이 벌어들일 수 있는 돈도 언젠가 한계를 맞이한다. 사실 이런 부분도 점차 내려간다면 크게 상관없다.

 

가장 최악의 사태는 지금의 호황이 거품일 가능성이다. 특히 중계권료에 의존하는 클럽들이나 부채를 쌓아두는 구단은 거품이 터지는 시점에서 그대로 연달아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많은 수입을 올리는 대형 구단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부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몇몇 구단은 순식간에 자본 잠식 상태가 될 수 있다. 

 

‘가장 비싼 선수가 가장 실제로는 가장 싼 선수다’라며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던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최근 영입에 사용되는 돈을 줄인 이유도 이런 상황을 경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좋은 선수의 영입이 곧 돈이 되는 현 상황에서 쉽사리 투자를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축구 구단은 생각보다 주먹구구식의 운영을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구단주가 자주 바뀌는 시민 구단의 경우 일괄적인 정책을 유지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사업가 구단주들을 제외하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구단이 많다. 그러다 보니 돈세탁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마저 있다. 경제 위기가 닥치는 순간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각 구단의 경영자들이 좀 더 긴 시야와 전문성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축구판의 운영론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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