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Record Review] 골 대신 기록이 난무했던 북런던 더비

▶아스널, 리그 9경기 연속 실점, 체흐는 데뷔 후 최장 기간 연속 실점 중

 

매 시즌 팀 순위와 비슷한 정도로 최소 실점 순위를 기록했던 아스널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러지 못할 전망이다.

 

아스널이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하면서 리그 경기 실점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이는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1위 기록은 지난 2002년 2월까지 이어졌던 ’11경기 연속 실점’이었다. 향후 리그 일정이 ‘맨체스터 시티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왓포드 FC’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점 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팀의 수문장인 페트르 체흐 골키퍼 개인에게도 매우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체흐는 프로 데뷔 이후 리그 경기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연속해서 실점하고 있다. 지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 등 체흐가 자초한 실점도 있으므로 마냥 수비진의 탓을 하기도 힘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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