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⑨1989년 마르코 반 바스텐 (AC 밀란, 네덜란드)
밀란과 네덜란드의 공격수인 마르코 반 바스텐은 1987/1988, 1988/1989시즌 유러피언 컵 2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밀란은 ‘현대 축구의 아버지’인 아리고 사키 감독 밑에서 ‘밀란 제네레이션’이라는 역대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선수는 반 바스텐이었다. 이에 1988년에 이어 1989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네덜란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이집트 등과 같은 조에 속했지만, 모두 비겼다.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서독을 만나 1:2로 패했다.
반 바스텐은 대회 내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리고 서독은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