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고베, 리그 2연패 탈출
비셀 고베가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베는 2일 (한국 시간) 홈 노에 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원정팀 베갈타 센다이를 상대로 30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고베는 다비드 비야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이 선발 출전했고 루카스 포돌스키는 벤치를 지켰다.
고베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비야가 돌파 이후 슈팅을 연결하고자 했지만,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혀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은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오가와 케이지로에게 향했다. 오가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고베는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던 후반 12분 고베의 이이쿠라 히로키 골키퍼가 돌발 행동을 보여줬다. 이이쿠라는 상대가 자신을 압박하자 주변에 있는 수비수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직접 공을 몰고 하프라인 근처까지 돌파했다.
이에 한 베갈타 선수가 이이쿠라에게 태클을 했다. 이이쿠라는 넘어졌고 공은 바로 앞에 있던 나가사와 슌에게 연결됐다. 나가사와는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공은 골문 바로 옆으로 향했다. 말 그대로 위험천만했던 순간이었다.
위기의 순간을 넘긴 고베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오가와가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고베는 지난 9월 2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가와사키전 이후 고베는 리그 2연패를 당했는데, 이번 승리로 3연패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