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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의 미숙한 운영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연봉을 지출해야만 했고 팀의 연봉 체계에 영향을 줬다.

 

팀의 연봉이 올라가면 그만큼 구단의 수익이 따라줘야만 한다. 아니, 구단의 수익이 오른다고 해도 팀의 연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선수단 정리를 불가피해진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구단의 연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페르난도 레돈도나 클로드 마켈렐레, 앙헬 디 마리아 같은 선수들을 정리했다. (물론, 이것이 잘했다는 말은 아니다. 이들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들이었다) 유벤투스 역시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일부 선수들을 정리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파라티치는 그렇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곤살로 이과인과 마리오 만주키치, 사미 케디라, 블레이즈 마투이디 같은 노장들을 정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팀에 잔류한 상태다. 이과인은 심지어 등 번호 9번까지 빼앗았을 정도로 냉정했지만, 결국 정리에 실패했다.

 

이과인 판매가 어려워지자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파울로 디발라가 또 다른 희생양이 됐다. 유벤투스에 잔류할 줄 알았던 디발라는 순식간에 방출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비안코네리는 디발라를 매각하지 못했다.

 

또한, 디발라를 대신하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와 마우로 이카르디 같은 공격수들 영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특히, 이카르디인 경우 어떻게든 헐값에 영입하고자 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제 루카쿠는 유벤투스의 라이벌이자 마로타가 운영하고 있는 인테르 선수가 됐다. 이카르디는 유벤투스가 아닌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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