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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통한의 자책골, 그리고 비야와 다미앙의 질주…세 경기로 살펴보는 3라운드

자책골에 웃고, 울은 오사카

 

황의조와 김영권, 오재석 등이 뛰고 있는 감바 오사카가 자책골에 웃고 울었다. 오사카는 지난 9일 (한국 시간) 홈인 시립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3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오사카에서 뛰는 세 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오사카는 시작부터 풀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아카사시 슈헤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오사카에 행운이 따랐다. 나고야의 수비수 나카타니 신노스케가 공을 걷어내려고 발을 뻗었다. 하지만 공은 골문 밖이 아닌 안으로 향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후 프리킥 상황에서 나고야의 주앙 슈미트가 헤더로 역전 골을 넣었다.

 

홈에서 패배를 면하고자 했던 오사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했다. 그리고 후반 22분 아데밀손 브라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데밀손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오사카의 편이 아니었다. 후반 42분 후지하루 히로키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던 오사카는 자책골 때문에 경기에 지게 됐다. 경기는 2:3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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