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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통한의 자책골, 그리고 비야와 다미앙의 질주…세 경기로 살펴보는 3라운드

다미앙의 분전에도 승리 놓친 가와사키

 

이번 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한 레안드로 다미앙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가와사키는 지난 10일 (한국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3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선발 출전한 다미앙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아오 타나카의 스루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J리그 데뷔 골이었다.

 

하지만 가와사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였던 마르쿠스 주니오르가 나카가와 테루히토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가와사키는 계속해서 공격했다. 홈팀 요코하마 역시 밀리지 않았다. 이날 가와사키는 4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6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 중 7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요코하마는 52%의 볼 점유율을 통해 총 1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4개의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팀은 가와사키였다. 후반 43분 다미앙이 코바야시 유의 헤딩 패스를 넘어지면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넘겼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오바라 타카히로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성룡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무승부로 디펜딩 챔피언인 가와사키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승점 3점인 가와사키는 리그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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