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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경기 도중 난입한 관중에게 공격당해…결승 골로 갚아주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애스턴 빌라 FC의 잭 그릴리쉬가 경기 도중 난입한 관중에게 공격당했다.

 

빌라는 지난 10일 (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 FC의 홈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EFL 챔피언십 36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그릴리쉬는 선발 출전했다.

 

사건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벌어졌다. 모자를 쓴 남자가 피치 위로 난입했고, 그릴리쉬의 얼굴을 향해 팔을 휘둘렀다. 그 남자는 이후 안전 요원들에게 끌려나갔고, 그릴리쉬는 다시 경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 사건이 그릴리쉬를 자극했을까. 후반 22분 그릴리쉬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경기는 빌라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주인공인 그릴리쉬는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에 강력하게 연결됐던 선수다. 그러나 이적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빌라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