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겨울 이적 시장 개장… 레알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까

여전히 베일레스 카르바할레스 정책을 포기하지 않은 로스 블랑코스

 

하지만 당장 레알이 겨울 이적 시장 때 선수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아니, 선수 영입에 거액은 투자할 수는 있어도 당장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즉시 전력감 영입보다 장기적으로 보탬이 되는 유망주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

 

레알은 지난 2015년부터 ‘베일레스 카르바할레스 정책’이라고도 불리는 유망주 중심 정책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당시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 등을 영입했던 로스 블랑코스는 이후 서서히 유망주 영입에 투자 규모를 키워갔다. 그 결과 작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4,500만 유로(약 57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으며, 올해는 호드리구 고에즈 영입을 위해 비슷한 금액을 사용했다.

 

유망주 영입을 위한 레알의 움직임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FC의 기대주인 브라힘 디아스가 로스 블랑코스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여기에 리베르 플라테의 미드필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SC 코리치안스의 수비수 레오 산투스와 FC 포르투의 에데르 밀리탕, 그리고 레알 베티스의 왼쪽 풀백인 후니오르 피르포 등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들 중 즉시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페레즈가 호날두와 결별했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팀에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네 차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은 노쇠했고 선수단의 주급이 높아졌다. 여기에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과제도 놓여있다.

 

이 때문에 페레즈는 지난 3시즌 동안 베테랑 선수 영입에 거액을 쓰지 않았다. 아니, 관심도 없었다. 올해 만 28살이 되는 에당 아자르가 레알 이적에 연결되고 있지만, 정작 ‘마르카’를 비롯한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삼은 스페인 언론은 아자르의 이적설을 크게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영국 언론만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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