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 15경기 무패와 6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16일 새벽,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8/19 분데스리가’ 시즌 1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도르트문트가 원정팀 SV 베르더 브레멘을 2:1로 제압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던 파코 알카세르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알카세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경기를 출전했고, 그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4경기에 그쳤다. 알카세르의 리그 출전 시간은 오늘 경기까지 439분에 불과하다. 그런데,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알카세르는 벌써 11골을 득점했다. 39.9분에 한 골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알카세르의 득점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FC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14경기에 출전, 1249분을 소화했다. 알카세르보다 출전 시간이 거의 3배 가까이 많다.
또한, 알카세르와 함께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를 이끄는 마르코 로이스도 15경기 동안 1303분이나 소화했다. 그런데 레반도프스키와 로이스는 10골을 득점하며 알카세르에 한 골 뒤진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레반도프스키와 로이스의 득점력도 꽤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비교 대상이 알카세르라 오히려 두 선수의 기록이 초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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