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무승부로 끝난 이니에스타와 토레스의 맞대결
스페인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비셀 고베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간 도스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고베는 지난 10일 자신들의 홈인 미사키 공원 구기장에서 사간을 상대로 32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고베는 이니에스타와 루카스 포돌스키가 선발 출전했고, 사간은 토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주도했던 것은 고베였다. 고베는 64%에 달하는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만큼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특히, 풀타임 출전한 포돌스키는 무려 7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니에스타는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작 고베가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고베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전 포돌스키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았기 때문.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사간은 36%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7개의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단 한 개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토레스는 제대로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고 후반 26분 교체됐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고베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12위가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사간은 승점 37점으로 강등권인 17위 나고야 그램퍼스와 승점이 같다.
사간의 운명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시마 앤틀러스, 그리고 나고야 그램퍼스에 의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