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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 스페인이 세계의 정상에서 “티키타카”를 외치다

첫 경기에서 패배, 그러나 결승전에 오르다

 

스페인은 스위스와 칠레, 온두라스 등과 H조에 배정됐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0:1로 패했다.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경기에서 진 국가가 우승했던 적은 없었기에 “스페인이 정말 월드컵에서 우승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도 스페인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티키타카 전술을 선보였다. 여기에 당시 무적함대는 다비드 비야 같은 최정상급 공격수가 있었다. 비야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 스페인은 온두라스와 칠레를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포르투갈과 파라과이를 격파한 데 이어 독일까지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무적함대는 변함없이 압도적인 점유율 축구를 선보였고 상대 팀들은 이런 스페인을 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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