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유로파 진출과 챔스 직행, 두 팀의 명확한 목표점
홈팀 에버턴의 현재 순위는 9위이다. 현재 FA컵 4강 진출 팀이 토트넘 홋스퍼,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FC이기 때문에 사실상 리그 7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FA컵 우승팀이 유럽대항전 진출 자격을 확보하면 그 자격은 준우승 팀에 넘어가고, 준우승 팀도 자격이 확보된 경우 리그 7위 팀에 양도된다). 7위 번리 FC와의 승점 차는 6점, 심지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비록 승점 차가 많이 벌어졌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원정팀 리버풀은 리그 3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위 맨유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역전도 노릴 수 있다. 한편으로는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도 2점에 불과해 역전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4위로 추락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한다. 직행과 플레이오프의 차이는 확실히 다르다.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