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인터 밀란이 라싱 클럽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르트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인테르가 마르티네스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2,300만 유로(약 313억 원)가 될 전망.
마르티네스는 ‘제2의 카를로스 테베스’라는 평가를 받는 공격수다. 신장은 175cm로 크지 않지만, 볼 터치와 기술력이 뛰어나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디에고 밀리토와 하비에르 사네티와 상담한 결과 인테르를 선택한 듯하다.
일각에서는 마르티네스를 마우로 이카르디의 장기적 대체자라고 예상한다. 현재 레알의 관심을 받는 이카르디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인테르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얼마 전 스페인 언론 ‘아스’와 인터뷰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역시 이카르디의 레알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쑤닝 그룹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테르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 시 FFP룰 준수를 위해 선수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 선수단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이카르디와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 현재로서는 1억 1,000만 유로(약 1,49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 이카르디가 떠날 가능성이 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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