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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홀란드, 챔스 역사상 첫 3경기 동안 6득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노르웨이의 신성 엘링 홀란드의 발끝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4일 (한국 시간) 홈 레드불 아레나에서 SSC 나폴리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E조 3차전을 치렀다.

 

전반 16분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잘츠부르크는 전반 40분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메르텐스에게 역전 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홀란드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1분 후 로렌조 인시녜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잘츠부르크는 역전패했지만,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챔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스쿼카’와 ‘옵타’는 홀란드가 챔스 역사상 첫 3경기 동안 6득점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2000년 7월 12일생으로 만 19살인 홀란드는 이번 시즌 KRC 헹크를 상대로 챔스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2차전 상대인 리버풀에 득점했고 이번 나폴리전에서 멀티 골을 넣었다.

 

홀란드 이전에 챔스 첫 3경기 동안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였던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2005년 로젠보리 트론하임 BK를 상대로 챔스 데뷔전과 동시에 데뷔 골을 신고했다. 이후 챔스에서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듬해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연속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