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이거 실화?’ 유럽 탑 5리그 역사를 다시 쓴 PSG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파리는 3일 04:45분(한국 시각) 릴 OSC를 홈으로 불렀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이후 리그 12연승을 달렸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개막 이후 리그 12연승은 유럽 탑 5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최초다. 종전 기록은 60/61시즌에 리그 11연승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였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파리는 19회의 슈팅을 시도해 릴보다 13개나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그리고 패스 정확도는 89%, 점유율 66%, 기회 12번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파리 고공 행진의 주역은 단연 음바페다. 월드컵 우승 이후 한층 더 성장했다.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앙 최다 득점 및 공격 포인트다. 동료 네이마르(9골 4도움)를 앞질렀다.

 

리그앙에서 적수가 없는 파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파리는 C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그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토마스 투헬 감독을 영입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7일 05:00(한국 시각)에 열릴 조별리그 4차전 나폴리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