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도핑 스캔들’이 축구계를 뒤흔든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최악의 스포츠 범죄 중 하나인 도핑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뒤흔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출신 기자인 마르셀로 베흘러는 트위터에 “[독일 정론지] 슈피겔이 다음 주에 챔피언스리그를 여러 차례 우승한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보도할 예정이다”라고 게시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다. 순수한 신체 능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에서 도핑은 최악의 범죄다. 더군다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선수라면, 사건의 여파는 더욱 커진다.

 

마냥 허무맹랑한 소리라 치부할 수도 없다. 베흘러는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최초로 알린 기자다. 네이마르 이적설이 처음 나왔을 때 모두가 코웃음 쳤지만, 네이마르는 세기의 이적에 성공했다.

 

또한, 필리페 쿠티뉴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 FC바르셀로나 이적 실패 및 겨울 이적시장 바르사행을 가장 먼저 전했을 정도로 브라질 관련 소식에 특히 정통하다.

 

과연 베흘러는 이번에도 축구판을 뒤흔들 소식을 예고한 것일까.

 

[사진 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