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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님! 11월 명단 기대 중입니다!’ 2경기 연속 도움 기록한 이청용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VfL 보훔에서 뛰는 이청용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2일 금요일 17:30분(현지 시각)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활약한 이청용은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로베르토 테셰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하며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2경기 연속 도움이자, 시즌 4호 도움이다.

 

도움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슈팅 1회를 시도해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72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47개의 패스를 시도, 2개의 키패스 성공, 87%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태클 2회, 공중볼 경합 2회를 성공하며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팀의 코너킥 5차례를 모두 도맡으며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보훔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넣으며 달아났지만, 후반전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가오는 월요일에 11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태극전사들을 발표한다. 에이스 손흥민이 결장하는 가운데 이청용의 ‘벤투호’ 첫 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