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No. 7’ 앙투안 그리즈만이 매서운 공격력을 새 시즌에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6일 새벽 3시 1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19 라 리가’ 시즌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아틀레티코가 승격팀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 역시 이 골로 본인의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3달이나 남긴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만 봐도 그리즈만의 2018년은 본인에게 매우 뜻깊은 한 해가 될 듯하다. 그리즈만은 이번 경기까지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32차례의 경기를 2018년에 치렀다. 그리고 23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거기에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국 프랑스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대회에서 4골을 넣어 ‘실버 부츠’를 수상했고, 프랑스의 우승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브론즈 볼’을 수상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콩리즈만’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지독히도 없던 그리즈만이지만,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2018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시즌 개막 직전 펼쳐진 ‘2018 UEFA 슈퍼컵’까지 2018년에 3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즈만의 올 한 해 활약상은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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