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06년 7월 9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 이날 전 세계의 이목은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집중됐다. 그 선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지네딘 지단’이었다.
지단은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그는 7월 9일을 끝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준비를 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상대는 과거 유벤투스 시절 그를 지휘했었던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끌었던 아주리 군단이었다.
그렇다면 독일 월드컵 때 지단과 프랑스는 어떤 팀이었을까. 그리고 7월 9일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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