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골든 보이’ 최종 후보 20인에 이름 올렸던 이강인, 아쉽게도 무 득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든 보이 상’ 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이 득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는 27일 ‘골든 보이 2019’ 투표 결과와 수상자를 발표했다. 총 332표를 얻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가 175표를 얻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은 이끌며 골든 볼을 수상했던 이강인은 최종 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골든 보이 상은 2003년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투토 스포르트를 포함해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프랑스 언론 ‘르퀴프’ 등 다양한 유럽 언론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유망주들에게 주는 골든 보이 상은 2003년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가 처음으로 수상했다.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는 프랑스다. 2013년 폴 포그바와 2015년 앙토니 마샬, 그리고 2017년 킬리앙 음바페가 골든 보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