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르헨티나의 신성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터 밀란은 28일 (한국 시간) 슬라비아 프라하의 홈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F조 조별 리그 5차전을 치렀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선발 출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인테르는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37분 토마시 수첵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후반 35분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던 후반 36분 로멜루 루카쿠가 역전 골을 넣었고, 7분 후 마르티네스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인테르의 1:3 승리로 끝났다.
이날 멀티 골을 넣은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5경기 동안 5득점을 넣었다. 지난 바르셀로나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챔스 역사상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선수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에세키엘 라베치,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오넬 메시뿐이다. 마르티네스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인테르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가 됐다. 최종전 상대인 바르사와 맞대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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