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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들었던 마르키시오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최근 축구 선수들의 집에는 강도가 많이 들고 있다.

 

이는 주로 마드리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서 발생했다. 라파엘 바란과 알바로 모라타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지에서 뛰는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축구 선수들의 집을 노리는 강도가 있다. 최근에는 얼마 전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 이들은 마르키시오와 그의 아내를 협박했고 귀중품을 챙기고 도망쳤다.

 

해당 사건 이후 인터뷰한 마르키시오는 “그들은 우리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그 전에 진짜 총 두 자루를 본 적이 없었다. 힘들었다. 다행히도 우리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5명의 남자가 침입했는데, 금고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없다고 했는데 그들은 믿지 않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간 후에 떠났다. 나와 아내 로베르타는 두려움에 떨었다. 아이들이 집에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들은 축구를 하러 갔고, 아버지는 아직 그들을 데려오지 않았다”며 안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