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대한민국 U-17 청소년 대표팀이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대한민국은 28일 (한국 시간) 브라질의 고이아스 에스타디오 데 아일레 피녜이루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2019년 FIFA U-17 청소년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손호준과 홍성욱, 이한범, 이태석 등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백상훈과 윤석주, 오재혁이 중원을 꾸렸고 엄지성과 김륜성, 최민서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대표팀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엄지성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전반 41분 최민서의 득점이 터지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표팀은 체력적으로 지쳤다. 아직 어린 선수들답게 근육에 무리가 가서 쓰러지는 선수들이 많았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엄지성을 빼고 정상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7분 백상훈을 대신해 김용학을 출전시켰다. 그리고 후반 32분 김륜성을 대신해 문준호를 투입하여 교체 카드 3장을 일찌감치 사용했다. 그만큼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설상가상 후반 34분 이태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한 명이 빠진 대표팀은 후반 43분 아이티의 칼 프레드 상트에게 추격 골을 내줬다. 그러나 더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대표팀과 같은 조에 배정된 프랑스는 칠레를 2:0으로 격파했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