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유, 이번 시즌 EPL에서 PK 6번 중 2번 성공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팀은 승리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 킥 성공률은 그들의 장기적인 문제가 될 듯하다.

 

맨유는 28일 (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의 홈 캐로우 로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전반 21분 노리치의 수비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레아스 페헤이라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놓치지 않은 맥토미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전반 29분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의 슈팅은 팀 크룰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래쉬포드는 전반 30분 다니엘 제임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페널티 킥 실패를 만회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노리치의 핸드볼 파울로 다시 페널티 킥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래쉬포드가 아닌 마샬이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마샬의 페널티 킥을 이번에도 크룰이 선방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의 편이었다. 후반 28분 마샬이 득점하며 페널티 킥 실패를 만회했다. 맨유는 비록 후반 43분 오넬 에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더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1: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13점이 되면서 리그 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그러나 그들의 페널티 킥 성공률은 처참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6번의 페널티 킥을 얻었다. 그러나 이 중에서 4개를 실축했다. 래쉬포드가 2개를, 마샬과 폴 포그바가 각각 1개를 실축했을 정도로 페널키 킥 키커가 고정되지 않은 게 문제다.

 

한편,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인 맥토미니는 맨유의 리그 통산 2,0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