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이승우와 함께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은 현재 어떨까

외데고르와 함께 큰 기대를 모았던 할릴로비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996년 6월 18일생으로 당시 가장 나이가 많았던 할릴로비치는 2014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바르사로 이적했다.

 

할릴로비치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15년 스포르팅 히혼으로 임대 이적했다. 히혼에서 할릴로비치는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듬해 함브루크 SV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사는 바이백 아웃 조항을 삽입했는데, 할릴로비치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면 재영입할 의사를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할릴로비치는 함부르크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6/2017시즌 당시 함부르크는 강등권 싸움을 하느라 할릴로비치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없었다. 결국, 할릴로비치는 2017년 1월 UD 라스팔마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라스팔마스에서는 발목 부상이 문제였다. 동년 9월 발목 부상을 당한 할릴로비치는 1월이 돼서야 복귀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할릴로비치는 2018년 여름 이적 시장 때 함부르크로부터 방출되면서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됐고 곧바로 AC 밀란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밀란에서 단 3경기만 뛰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벨기에 리그인 스탕드 리에주로 임대를 떠났지만, 1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할릴로비치는 외데고르가 뛰었던 헤렌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할릴로비치는 헤렌벤에서 7경기 동안 총 217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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