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유, 30년 만에 최악의 부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7일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맨유는 69%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12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7분 매튜 롱스태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5경기 동안 3무 2패로 부진한 상황.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8경기 동안 2승 3무 3패로 승점 9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순위는 12위다. 이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었던 2013/2014시즌 때보다 더 처참한 성적이다. 모예스의 맨유는 8경기 동안 3승 2무 3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였다.

 

동시에 1989/1990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이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맨유는 리그 8라운드까지 2승 2무 4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맨유는 해당 시즌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마쳤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