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FC 아약스의 도니 반 더 비크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프랭키 더 용과 마타이스 더 리트 등과 함께 아약스를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로 이끌었다. 챔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구단이 접촉했다. 그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현재 레알의 중원은 많이 노쇠하여 공수 전환 속도와 기동력 부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레알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반 더 비크 등과 연결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포그바였지만, 선수의 이적료 문제가 발목을 잡혔다. 이에 레알은 반 더 비크 영입에 적극적이었으나, 지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여전히 반 더 비크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반 더 비크는 지금도 꾸준하게 레알 이적설에 연결되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 잡지 ‘포에트발 인터네셔널’과 인터뷰한 반 더 비크는 “1월 이적 시장 때 팀을 옮기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약스에서 뛸 것이고, 이곳에서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그것은 내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지켜보자”고 밝혔다.
또한, 레알 이적설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팀을 바꾸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까지는 확실히 아약스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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