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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비야, 득점왕 경쟁 격차 좁혀…세 경기로 보는 27라운드 (영상)

사간, 다 잡은 승리 놓쳐

 

갈 길 바쁜 사간 도스가 경기 종료 직전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사간은 28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상대로 홈 도스 스타디움에서 27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무토 유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사간은 전반 29분 나가사와 카즈키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그러나 강등권인 사간은 이번 라운드에서 물러날 수 없었다.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라카와 리키가 추격 골을 넣었다. 그리고 5분 후 카나자키 무가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서로 치열한 공세를 펼쳤다. 이날 사간은 57%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에서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우라와의 볼 점유율은 43%에 그쳤지만, 총 19개의 슈팅을 때렸고 유효 슈팅은 7개에 달했다.

 

승부의 균형을 깬 팀은 홈팀 사간이었다. 후반 37분 이삭 쿠엔카가 역전 골을 넣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사간은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결국, 후반 52분 스기모토 겐유에게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놓친 것은 사간 입장에서 매우 뼈아플 수밖에 없다. 승리했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30점으로 15위 쇼난 벨마레와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힐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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