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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제2의 토티’ 에스포시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탈리아가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지도 어느덧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까지 ‘마지막 황금 세대’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이때의 ‘아주리 군단(이탈리아 대표팀의 애칭)’은 선수 개개인의 명성이 화려했다. 잔루이지 부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안드레아 피를로, 파비오 칸나바로, 젠나로 가투소, 지안루카 잠브로타,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이름만 불러도 환호성을 지르는 선수들이 대거 있었다. 그리고 이들 중 마르첼로 리피 감독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는 바로 프란체스코 토티였다.

 

토티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부폰과 피를로, 칸나바로 등과 함께 아주리 군단의 핵심 선수였다. 그만큼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했던 선수가 바로 토티다. 그러나 토티가 아주리 군단의 유니폼을 벗은 이후 지금까지도 아주리 군단에서는 토티의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다림은 언젠가 보답하는 법이다. 필자는 ‘제2의 누구누구’라는 수식어구를 붙이는 것을 매우 싫어하지만, 에스포시토에게만큼은 예외다. 에스포시토는 ‘제2의 토티’라는 수식어구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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