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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신성’ 홀란드, 15년 만에 챔스에서 해트트릭 기록한 10대 선수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UEFA 챔피언스 리그는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무대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8일 (한국 시간) 홈 레드불 아레나에서 KRC 행크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챔스 조별 리그 E조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노르웨이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별처럼 빛났다.

 

홀란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4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전반 45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홀란드와 함께 출전한 황희찬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승리에 공헌했다.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와 황희찬의 득점에 이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안드레아스 울머의 추가 골에 힘입어 6:2 대승을 기록했다.

 

현재 홀란드의 나이는 만 19살하고 58일이다. 그는 챔스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홀란드의 챔스 데뷔전이었다. 홀란드는 챔스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챔스 역사상 최연소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라울 곤잘레스다. 라울은 1995년에 만 18살하고 113일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성공한 선수는 웨인 루니다. 루니는 2004년에 만 18살하고 340일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까지 챔스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10대 선수는 홀란드와 라울, 루니, 그리고 야쿠부를 포함해 총 4명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