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이탈리아 원정만 가면 작아지는 클롭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호셉 과르디올라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프리미어 리그 팀을 상대로 고전한다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세리에 A 팀을 상대로 쓴잔을 마시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탈리아 원정만 가면 승리하지 못한다.

리버풀은 18일 (한국 시간) SSC 나폴리의 홈 산 파올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챔스 E조 1차전을 치렀다. 후반 37분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쐐기 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클롭은 2008년 10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우디네세 칼초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이탈리아 원정에서 고전하고 있다.

우디네세전 이후 클롭은 이탈리아 원정에서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나폴리에 3패를 당했고 2시즌 연속 원정 패배를 기록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조에 배정됐는데, 이때 리버풀은 나폴리 원정에서 0:1로 졌다.

나폴리 이외에도 클롭에게 이탈리아 원정 패배를 안겨준 팀으로는 유벤투스와 AS 로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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