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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폭발한 호날두, A매치 통산 100득점까지 ‘-7’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포르투갈은 11일 (한국 시간) 리투아니아의 홈 LFF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B조 4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비타우타스 안드리우시케비시우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자 호날두의 발끝이 폭발했다. 후반 16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0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다시 한 번 실바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5:1 승리로 끝났다. 호날두는 이날 무려 4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6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A매치 통산 90득점의 벽을 넘어섰다. 이 경기 전만 해도 A매치 통산 159경기에 89득점이었던 호날두는 현재 A매치 통산 160경기에 93득점 기록을 세웠다.

 

A매치 통산 100득점 기록까지 이제 단 7골만 남았다. 또한,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 기록까지 16골 남았다.

 

호날두는 올해 만 34살로 젊은 나이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득점 기록을 유지한다면, 은퇴하기 전에 다에이의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