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아내 핑계 댔던’ 그리즈만, 2경기 연속 PK 실축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은 지난 8일 (한국 시간) 알바니아전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경기 후 그리즈만은 페널티 킥을 실축한 것은 아내가 경기를 보지 않아서 그렇다며 농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다.

 

프랑스는 11일 (한국 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안도라를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H조 6차전을 치렀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전반 27분 그리즈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그리즈만이 나섰다. 그러나 그리즈만의 슈팅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즈만은 2경기 연속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비록 그리즈만이 페널티 킥을 실축했지만, 프랑스는 강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46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된 비삼 벤 예데르가 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프랑스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그리즈만은 총 25차례의 페널티 킥을 시도했다. 이번 경기로 총 8번의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그리즈만의 페널티 킥 성공률은 70%에서 68%로 떨어졌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