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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A매치 데뷔 골…대표팀은 승리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10일 (한국 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홈 아슈하바트의 쾨펫다그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치렀다. 김승규 골키퍼가 골문을 책임졌고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정우영이 허리라인에 배치됐고 이재성과 황인범, 나상호, 손흥민이 2선에 배치됐다. 그리고 황의조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투르크메니스탄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빠르게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의 크로스가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이를 나상호가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지난 2018년 11월 17일 호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나상호는 8경기 만에 데뷔 골을 기록하게 됐다. 나상호는 후반 20분 권창훈과 교체되기 전까지 2개의 슈팅을 때렸다.

 

득점 이후 대표팀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37분 정우영이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내달 10일 스리랑카와 15일 북한을 상대로 지역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