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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유벤투스 단장 마로타, 인테르에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난겨울 유벤투스 전 단장인 주세페 마로타가 인테르의 CEO로 부임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많은 인테르 팬들은 환호했다. 전임자였던 왈테르 사바티니와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은 유능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반면, 마로타는 달랐다. 마로타는 과거 유벤투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마로타가 만 27살로 사업 경험이 부족하고 많이 미숙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스티븐 장 회장의 완벽한 조력자가 되리라 기대했다.

 

사람들의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 마로타는 그동안 인테르가 원했던 계획적인 팀 운영을 해나갔다. 특히, 오랫동안 구단과 애증의 관계였던 마우로 이카르디 부부와의 힘겨루기에 있어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쑤닝 그룹이 오랫동안 원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데려왔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마로타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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