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세리에 A의 이적 시장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여름 세리에 A는 선수 영입으로 약 11억 7,766만 유로(약 1조 5,567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했다. 선수 판매로 벌어들인 금액은 8억 4,525만 유로(약 1조 1,245억 원)에 달했다.

 

이 중에서 선수 영입으로만 1억 유로(약 1,330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한 구단은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SSC 나폴리, AC 밀란, AS 로마 등이다. 이들 다섯 구단이 지출한 금액은 무려 6억 8,950만 유로(약 9,173억 원)나 된다. 리그 전체 지출의 절반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 중 5,000만 유로(약 665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한 팀은 볼로냐 1909와 US 사수올로, UC 삼프도리아뿐이다.

 

이는 세리에 A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팀일수록 구단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다. 인테르 같은 구단은 외국 자본을 등에 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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