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세리에 A의 이적 시장

지난 5년 동안 유벤투스를 비롯한 다섯 구단이 지출한 금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2015/2016시즌에 유벤투스는 1억 5,170만 유로(약 2,018억 원)를 썼다. 인테르는 9,875만 유로(약 1,314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밀란은 9,097만 유로(약 1,21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로마는 6,083만 유로(약 809억 원)를 썼다. 나폴리는 4,270만 유로(약 568억 원)를 사용했다.

 

2015/2016시즌 이적 시장 때 이들 다섯 구단의 총 이적료 지출은 4억 4,450만 유로(약 5,913억 원)였다. 이들 다섯 구단 이외에 5,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사용한 구단은 없었다.

 

그다음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유벤투스는 1억 9,583만 유로(약 2,605억 원)를 썼다. 인테르는 1억 5,963만 유로(약 2,124억 원)를 투자했다. 로마는 1억 275만 유로(약 1,367억 원)를 지출했다. 나폴리는 9,869만 유로(약 1,313억 원)를 사용했다. 밀란은 2,800만 유로(약 373억 원)를 쓰는 데 그쳤다.

 

2016/2017시즌에 이들 다섯 구단의 총 이적료 지출은 5억 8,490만 유로(약 7,781억 원)에 달한다. 해당 기간에도 이들 다섯 구단 이외에 선수단 강화를 위해 5,000만 유로 이상 쓴 구단은 없다.

 

2017/2018시즌에는 밀란이 1억 9,198만 유로(약 2,554억 원)를 투자하며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했다. 그다음에는 유벤투스가 1억 6,290만 유로(약 2,167억 원)로 2위를 기록했다. 인테르는 1억 3,913만 유로(약 1,851억 원)로 3위였다. 로마는 9,630만 유로(약 1,281억 원)를 투자했다. 나폴리는 6,750만 유로(약 898억 원)를 사용했다.

 

해당 시즌에 이들 다섯 구단이 지출한 이적료는 총 6억 5,763만 유로(약 8,749억 원)다. 이 기간에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투자한 구단은 ACF 피오렌티나와 삼프도리아, 아탈란타 BC 정도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가 선수단 강화를 위해 2억 5,750만 유로(약 3,426억 원)를 지출했다. 밀란은 1억 8,600만 유로(약 2,474억 원)를 투자했다. 로마는 1억 3,110만 유로(약 1,744억 원)를 사용했다. 인테르는 8,800만 유로(약 1,171억 원)를 썼다. 나폴리는 7,100만 유로(약 945억 원)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썼다. 이들끼리 7억 3,360만 유로(약 9,76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단, 지난 시즌에는 상위 다섯 구단을 제외하고 제노아 CFC와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FC, 아탈란타 등이 5,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했다.

 

지난 5년 동안 이들 다섯 구단이 지출한 총액은 유벤투스가 9억 5,642만 유로(약 1조 2,724억 원)다. 인테르는 6억 4,043만 유로(약 8,520억 원)를 썼다. 밀란은 6억 595만 유로(약 8,061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로마는 4억 9,983만 유로(약 6,650억 원)를 선수단 영입에 투자했다. 나폴리는 4억 739만 유로(약 5,420억 원)를 사용했다.

 

피오렌티나와 삼프도리아, 아탈란타 같은 구단들의 지출은 어느 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 로마, 나폴리 등과 같은 구단들을 따라잡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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