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몇몇 구단은 자신들을 위해 공헌했던 회장이나 선수의 이름을 따서 홈구장의 이름으로 명명하곤 한다.
그렇다면 회장 및 선수의 이름을 딴 구장들은 어디가 있을까.
첫 번째 구장은 인터 밀란의 홈구장인 ‘주세페 메아차’다. ‘산 시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주세페 메아차 구장은 과거 인테르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인 주세페 메아차의 이름을 따왔다.
메아차는 선수 시절 인테르뿐만 아니라 AC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특히, 이탈리아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두 차례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영웅이었다.
1979년에 메아차가 세상을 떠나자 산 시로의 공식 명칭은 1980년부터 주세페 메아차로 개명했다.
두 번째 구장은 AFC 아약스의 홈구장인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다. 본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의 공식 명칭은 암스테르담 아레나였다.
요한 크루이프는 아약스와 네덜란드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다.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축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크루이프는 2016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아약스는 크루이프를 기리기 위해 크루이프의 70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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