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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청소년 월드컵]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배정된 프랑스, 주목해야 할 선수들은?

그러나 필자 개인적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프랑스 선수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해당 대회에 올림피크 리옹의 기대주인 라얀 셰르키가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셰르키는 킬리앙 음바페 이후 프랑스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는 초특급 유망주다.

 

2003년생으로 올해 만 16살이 되는 셰르키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 소속팀 리옹과 프로 계약을 맺은 셰르키는 만 16살밖에 안 된 선수지만, 뛰어난 신체를 가졌다.

 

셰르키는 정말 엄청난 재능이다. 측면에서 뛰기에는 주력이 조금 아쉬운 선수지만, 전성기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뛰어난 드리블과 기술적인 완성도를 갖춘 초특급 유망주다. 여기에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압도적인 바디 밸런스와 유연함을 갖췄다. 그리고 매우 지능적인 선수로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만약 셰르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아구메도, 아우시셰도 아닌 셰르키가 될지도 모르겠다. 셰르키는 1살 어린 선수지만, 그의 신체 능력이나, 기량, 그리고 잠재력은 지금 당장 성인팀에 들어가도 놀랍지 않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올림피크 리옹, 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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