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메 이외에 경계해야 할 선수는 바로 아들리 아우시셰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미드필더인 아우시셰는 지난 UEFA U-17 챔피언십에서 9득점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우시셰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다. 빈 공간을 기가 막히게 잘 찾아내고, 빠른 판단과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세컨드 볼 기회나,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아우시셰의 움직임을 경계해야만 한다.
단, 아우시셰는 지나치게 지능적인 플레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선수들은 자신들의 플레이가 통하지 않으면, 자멸하곤 한다. 아우시셰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