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비에라부터 코시엘니까지…주장이 된 이후 아스널을 떠났던 선수들

아담스의 뒤를 이어 아스널의 주장이 된 파트리크 비에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피지컬과 터프한 플레이, 그리고 중원 장악력이 강점이었던 비에라는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그때마다 거절했다. 하지만 2005년에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후 아스널의 주장이 된 선수는 티에리 앙리였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앙리는 주장이 된 지 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앙리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찬 인물은 윌리엄 갈라스였다. 그러나 갈라스는 사미르 나스리를 “S 군이란 선수는 버스에서 대선배인 앙리의 지정석에 앉았음에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선수”라고 비판했다.

 

이후 갈라스와 나스리의 사이는 나빠졌고, 이에 분노한 아르센 벵거 감독은 갈라스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갈라스는 2년 후인 2010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되어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갈라스를 대신해 주장이 된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2003년 아스널 입단 당시 만 16살밖에 안 됐던 파브레가스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러나 이후 아스널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2011년에 바르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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