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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밀란 10번 혼다, ‘유튜버’ 도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오늘날 많은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제작하고, 올린다. 이들은 ‘유튜버’로 불린다.

 

몇몇 유튜버들은 광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곤 한다. 이런 이유로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수익을 올린다.

 

일본의 축구 스타인 혼다 케이스케 역시 유튜버에 도전한 듯하다. 혼다는 지난 10일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첫 번째 영상을 올렸다. 혼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현재 2만 5,000여 명을 넘겼다.

혼다는 카가와 신지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다. CSKA 모스크바 시절 혼다는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 등을 비롯해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에 모스크바를 떠나 세리에 A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밀란에 입단했다. 혼다는 밀란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 번호인 ‘10번’을 받았다.

 

그러나 밀란 시절 혼다는 등 번호 10번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혼다를 놓고 “나는 밀란의 10번이 어떤 의미인지, 어느 정도의 무게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혼다가 데얀 사비체비치, 뤼트 굴리트, 후이 코스타, 세도르프 등이 달았던 10번을 달고 있는 걸 보면 속이 뒤집힌다”며 혼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후 밀란을 떠난 혼다는 멕시코의 CF 파추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빅토리 등지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현재 소속팀이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혼다 케이스케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