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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황의조, 비야에 이어 토레스까지…골잡이들이 맹활약한 17라운드

비야 이니에스타의 특별했던 하루

 

슈퍼 군단 비셀 고베가 모처럼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고베는 지난 6월 30일 홈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17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27분 하쓰세 료의 스루패스를 받은 비야는 빠르게 문전 앞으로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고베는 전반전까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자 고베는 리드를 오래 점하지 못했다. 후반 13분 이즈미 류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의 균형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고베에 기울었다. 후반 4분 아크 지역 근처에 있었던 이니에스타가 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골을 넣었다. 하지만 고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1분 미야하라 카즈야가 고베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동점을 내줬다.

 

고베는 후반 24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니에스타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고베는 후반 32분 나카타니 신노스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만 무려 세 차례의 동점 골이 나왔다.

 

승부를 가른 것은 페널티 킥이었다. 고베는 후반 35분 다시 페널티 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비야가 이를 놓치지 않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오가와 케이지로가 쐐기 골을 넣었다. 경기는 고베의 5:3 승리로 끝났다.

 

고베는 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달랐다. 이날 고베는 32%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체 슈팅 숫자는 10개였다. 이 중에서 무려 7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원정팀 나고야는 6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21개의 슈팅을 때렸다. 유효 슈팅은 8개에 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고베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가 됐다. 또한, 멀티 골을 기록한 비야는 이번 시즌 J리그에서 9골을 넣으면서 득점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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