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스포츠계를 휩쓸었던 승부 조작 사건들은?

축구계에서는 대표적으로 세리에 A에서 발생한 ‘토토네로 스캔들’과 ‘칼치오폴리’를 예로 들 수 있다.

 

1979년 AC 밀란과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인 지아니 리베라가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밀란은 역사상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구단의 일부 선수와 관계자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

 

토토네로 스캔들이라고도 하는 이 사건에는 밀란을 비롯한 세리에 A팀들과 B팀의 구단 관계자 및 여러 선수가 도박에 참여했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 결과 밀란은 1980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세리에 B로 강등됐다. 로쏘네리는 1980/1981시즌 세리에 B에서 우승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됐지만, 이듬해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밀란은 1986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구단을 인수하기 전까지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가는 등 긴 암흑기를 걸어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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