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오사카, 산프레체에 대패
황의조와 김영권, 오재석이 뛰는 감바 오사카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대패했다. 오사카는 지난 6일 산프레체의 홈 에디온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홈팀을 상대했다. 이날 황의조와 김영권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시작한 지 불과 2분 만에 승패가 결정됐다. 오사카는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였던 가시와 요시후미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5분 후 시바사키 고세이가 페널티 박스 외곽지역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40분 가와베 하야오의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이날 오사카는 무려 72%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1개의 슈팅을 때렸다. 유효 슈팅은 4개에 달했다. 그러나 팀의 핵심 공격수인 황의조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데밀손이 무려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오사카는 승점 6점을 유지하며 14위로 하락했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4점이 된 산프레체는 리그 선두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