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는 사실상 유벤투스가 우승에 근접했다. 7경기 정도 남은 현시점에서 승점 84점으로 1위인 유벤투스와 2위 SSC 나폴리와 격차는 무려 승점 20점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비안코네리가 이번에도 스쿠데토를 차지할 것이다.
세리에A는 2위 나폴리투버 8위 토리노 FC까지 7팀이 챔스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승점 64점인 나폴리와 3위 인터 밀란과 격차는 승점 7점이다. 홈에서 아탈란타와 칼리아리, 인테르를 만나는 나폴리는 키에보와 프로시노네, 스팔, 볼로냐 원정을 떠난다.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해보면 나폴리에 번거로운 상대는 인테르와 아탈란타 정도다.
승점 57점으로 3위인 인테르의 잔여 경기는 7경기다. 네라주리는 홈에서 로마와 유벤투스, 키에보, 엠폴리 등을 상대하고, 프로시노네와 우디네세, 나폴리 등과 원정 일정을 치른다. 홈경기지만, 로마와 유벤투스를 만나고, 나폴리 원정을 떠난다는 점이 인테르의 챔스 진출권 확보의 최대 변수다.
인테르보다 승점이 5점 적으며 승점 52점인 4위인 아탈란타는 홈에서 엠폴리와 우디네세, 제노아, 사수올로를 만나다. 그리고 나폴리와 라치오,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다. 챔스 진출권 경쟁팀인 나폴리와 라치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와 맞대결 결과가 변수다.
아탈란타와 같은 승점으로 5위인 밀란은 홈경기보다 원정 경기 일정이 더 많다. 홈에서 라치오와 볼로냐, 프로시노네를 만나는 로쏘네리는 파르마, 토리노, 피오렌티나, 스팔 원정을 치러야 한다. 라치오와 홈 경기 승부가 중요할 듯하다.
승점 51점으로 6위인 AS 로마는 우디네세, 칼리아리, 유벤투스, 파르마 등을 홈에서 상대한다. 그리고 인테르, 제노아, 사수올로 원정을 떠난다.
7위 라치오와 8위 토리노는 승점이 49점으로 같다. 그러나 라치오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8경기 남았다. 홈에서 우디네세와 키에보, 아탈란타, 볼로냐를 만난다. 그리고 원정에서는 밀란과 삼프도리아, 칼리아리, 토리노를 상대한다. 밀란과 토리노 원정, 그리고 아탈란타와 홈경기 결과가 중요해질 듯하다.
토리노는 홈에서 칼리아리와 밀란, 사수올로, 라치오를 상대한다. 그리고 제노아, 유벤투스, 엠폴리 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리에A의 챔스 진출권 싸움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팀은 유벤투스다. 7경기 남은 비안코네리는 상술한 7팀 중 인테르와 토리노, 로마, 아탈란타 등을 상대한다. 만약 비안코네리가 이번 시즌 챔스 4강 이상 진출한다면, 일정 특성상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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