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치열해지는 우승 및 챔스 진출 경쟁…EPL, 라리가, 세리에A 상위권 팀들의 잔여 일정은?

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가 우승에 근접했다. 승점 73점으로 선두인 바르사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11점이다. 남은 7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하면 자력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 바르사는 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레반테, 헤타페를 만난다. 그리고 우에스카, 알라베스, 셀타 비고, 에이바르 원정을 치른다.

 

2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62점이다. 홈에서 셀타 비고와 발렌시아, 바야돌리드, 세비야를 상대하고 에이바르, 에스파뇰, 레반테 원정을 떠난다. 지난 바르사전에서 승리했다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겠지만, 패하면서 상대 팀들이 바르사를 잡아주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승점 60점으로 3위인 레알의 잔여 일정 중 현재 상위권 6팀과 맞대결은 헤타페전뿐이다. 홈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비야레알, 레알 베티스 등을 상대하고 레가네스, 헤타페, 라요, 소시에다드 원정을 떠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라리가는 상위 3팀이 챔스에 진출할 것이다. 그러나 4위권 자리를 놓고 4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인 헤타페는 이 자리를 얼마나 지킬지 알 수 없다. 5위 세비야와 6위 발렌시아, 7위 알라베스와 승점 차이는 각각 1점, 4점, 5점에 불과하기 때문.

 

헤타페는 홈에서 세비야와 레알, 지로나, 비야레알과 맞붙는다. 그리고 바야돌리드, 소시에다드, 바르사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챔스 경쟁팀인 세비야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승점 49점으로 5위인 세비야는 홈에서 베티스와 라요, 레가네스, 빌바오를, 그리고 헤타페, 지로나,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진다.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원정이 까다로울 것이다. 특히, 지역 라이벌팀인 9위 베티스와 경기가 중요해졌다. 두 팀의 격차가 승점 6위에 불과하다는 점이 크다. 만약 베티스전에서 진다면, 챔스 진출권 경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승점 46점이다. 홈경기보다 원정 경기가 더 많다. 홈에서 레반테와 에이바르, 알라베스를 상대하는 발렌시아는 베티스, 아틀레티코, 우에스카, 바야돌리드 원정을 떠난다.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와 베티스, 아틀레티코 원정이 중요하다.

 

7위 알라베스는 홈에서 바야돌리드, 바르사, 소시에다드, 지로나를 상대하고 에스파뇰, 빌바오, 발렌시아 원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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