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적을 쓰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6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졌기에 이번 경기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총 19개의 슈팅을 때렸다. 유효 슈팅은 7개에 달했으며 볼 점유율은 65%나 됐다. 반면, 토트넘은 5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야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요리스는 총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3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종합 4:0으로 이긴 토트넘은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한 요리스는 ‘후 스코어드’로부터 평점 8.4점을 받으며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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