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아르프의 영입은 가장 바이에른다운 선택이었다

물론, 아르프의 영입만으로 바이에른의 이적 시장과 경영진의 전체적인 성향 자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바이에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첼시 FC의 유망주인 칼럼 허드슨-오도이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동안 구단을 이끌어왔던 울리 회네스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그만큼 지금과 다른 길을 걸어갈지도 모르는 바이에른이다.

 

하지만 어찌 됐든 아르프의 영입은 가장 바이에른다운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원했던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아르프만한 대안을 찾기는 어렵다. 그는 약속된 재능이니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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